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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쩝박사

[울산맛집]예약필수! 가성비 갑👍 울산 북구 송정동 오마카세 '스시대옥' 후기 | 울산에서 즐기는 가성비 오마카세집 추천

by 펀치라인 2022.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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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카세 다녀온지 거의 2달이 다되어 가는데 이제서야 남겨보는 후기입니다!

예전부터 오마카세 한번 가보고싶다!! 생각만했었지 울산에는 없는 줄 알았는데, 마침 오빠가 친구들이랑 다녀온 곳인데 괜찮다면서 추천해준 곳! '스시대옥'

사진 찍어둔거 보여줬는데, 가격대비 퀄리티가 꽤나 좋아보여서 원래는 아빠 생신기념으로 예약하려고 했는데, 아빠랑 엄마는 별로라고 하셔서 친구들이랑 급 예약하고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식당에서 직접 예약을 진행하지는 않고, 어플을 통해서 사전에 미리 예약을 받고, 타임마다 자리가 나면 수시로 예약을 할 수 있는 형태인데, 찾아보니깐 '캐치테이블'이라는 어플에서 예약을 진행중이라 어플을 바로 다운받아줍니다!

런치/디너 상관없이 모두 예약제로 진행되고있기때문에 원하는 날짜에 맞춰서 예약을 진행하면 되는데, 보통 마지막주쯤에 다음달 예약을 받는 듯합니다.

그래서 친구들이랑 방문가능한 날짜를 조율한 후 방문하려고 하는 일자 예약이 오픈되는 날짜를 확인하고, 그날 바로 원하는 날, 시간에 예약을 했어요~

++cf. 가끔씩 중간에 캔슬되거나 하는 경우에는 예약이 가능하도록 오픈되어 있으니 원하시는 날짜나 시간대에 예약하고 싶으신 분들은 주기적으로 들어가셔 보시면 되요! 근데 보통 주중에만 좀 있지 주말에는 거의 안뜨긴 합니다 😭

9월 23일인가 24일쯤 예약 오픈이되자마자 예약을 진행해서, 10월 22일 토요일, 5시30분에 예약 완료!

캐치테이블을 통해서 예약금 형태로 1차 결제가 진행되는데, 이건 아마 노쇼를 방지하기 위한 것 같고, 예약취소는 당일 전날까지?는 100% 가능한 것 같은데, 해당 부분은 결제 시 꼭 확인해보세요~

예약방문 하루전에 알림톡이 한번 더 온답니다~

저는 디너타임에 4인으로 20만원을 먼저 선결제했고, 친구들이랑 기대감에 부풀어서 지내다가 드디어 예약한 날짜가 다가와서 도착한 이 곳!

 

프로 뚜벅이로써 차 없으면 가기 너무나 힘들었습니다..개인적으로 ㅋㅋ
전용 주차장도 없어서 주변에 주차해야되서 그게 좀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되게 소소하게 있어서 모르고 지나갈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지도 꼭 참고하세요~

예약시에 타임별로 예약을 진행하기 때문에 한 타임당 최대 인원은 10명인듯 했어요.
가게로 입장은 예약시간 한 5분전? 부터 입장 가능한 것 같았고, 그 전에 사전입장하는 건 불가한듯 보였습니다.

아마도 재료 준비나 그런 것 때문에 인 것 같아요

들어서면 ㄴ자 모양의 테이블이 있고, 쉐프님이 준비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테이블마다 정결하게 기본세팅이 되어있고, 예약하신 분 입장이 끝나면 쉐프님께서 간단하게 어떤식으로 진행할지에 대해서 설명해주시고, 계란찜으로 디너 오마카세가 시작됩니다!


1. 일식 계란찜( +치즈)

전형적인 일식집 계란찜 질감이었고, 치즈맛이 찐하게 났어요.
꼬릿한 치즈맛으로 입맛 돋구기 인걸까?

특별하게 더 맛있다 이건 아니었고, 평타 -
 

2. 4일 숙성된 광어

제가 제일 좋아하는 회가 광어인데, 처음으로 나온게 광어!!

유자폰즈 소스가 뿌려진 4일 숙성된 광어회
쫀득쫀득하고 상큼하니 좋았어요!

큼지막한 회가 2점이라서 1점 유자폰스 소스에 적셔서 먹고, 남은 1점은 유자폰즈 소스 + 생와사비 얹어서 꿀꺽 -

3. 자연산 생참치

 
 
 
다음으로 등장한 참치!!

쉐프님께서 말씀하시길 282kg 정도 되는 자연산 생참치라고 하셨어요~
일본김에 싸서 나오는데, 이 김이 겁나 맛있더라구요.

한국산 김이랑은 또 다른 조미김 맛이라서 제가 쉐프님이 김 꺼내실때 슬쩍보고 인터넷에 찾아보니깐...

가격이 어마무시하더라구요?! 🙄🙄🙄
오마카세나 와야 맛볼 수 있는 가격쓰...

그나저나 여태까지 먹던 참치와는 다른 자연산 참치의 맛! 대단히 맛있는 맛이라기 보다는 저한테는 피맛이 좀 더 느껴저서 비릿했지만 괜춘!

4. 아귀간(안키모)

아귀간은 '바다의 푸아그라'라는 별명이 있더라구요.
질감이나 식감은 푸아그라랑 상당히 비슷하긴 했어요.
아무래도 생선의 내장이다보니 비린냄새가 났지만, 약간 어떤 소스에 절여져 있었고, 위에 솔솔 뿌려져있는 후리카케 덕분인지 별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약간 비리다 싶으면 와사비 듬뿍 얹어서 한 입!

5. 겨울 대방어!

그 유명한 대방어!
자리마다 테이블 위로 붉은 색의 디쉬가 있었는데, 거기다 인당 2점식 올려주셨어요.

솔직히 방어회는 먹어 본적이 없고, 여기서 처음 접했는데, 쉐프님이 주시면서 울산에서는 첫번째로 받는거라고 하셨다.
고로 그 타임에 먹은 우리가 울산 오마카세 중에서는 방어를 처음으로 먹은 사람인건가? ㅋㅋ

진짜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런가보다 하고 야무지게 처음 먹어본 대방어의 맛은 기름지고 맛있는 생선의 맛!

6. 전복술찜

 
 

전복 내장과 술을 섞은 나고야식 소스가 뿌려진 전복술찜!
소스 덕인지? 약간은 달달하면서도 내장에서 나는 비린맛은 전혀 안나고 맛있게 냠냠

드디어 본격적으로 초밥의 시작! 전에 미소시루 하나씩 나눠주시고,

따땃하니 맛있는 미소시루!고 나발이고, 된장국! ㅋㅋ

7. 금태

 
 

초밥의 시작!
앞에서 참치 먹을 때 맛본 비싼 일본산 김에 조미된 밥과 훈제된 금태+생와사비를 얹어서 하나씩 나눠주시는데, 엄청 두툼한 두께의 생선을 초벌한 것 같은데 엄청나게 촉촉하고 극강의 부드러운 맛이었다!

이래서 생선이름이 금태인건가??😁😁ㅋㅋㅋ

8. 줄무늬 전갱이 

올 시즌 마지막 생선! 여름에만 나오는 줄무늬 전갱이로 만든 초밥
이름은 전갱이라 고등어과인가 했더니 흰살생선과라고 합니다~

붉은 빛이 도는 것이 아주 먹음직스럽쥬??
근데 무슨 맛이었는지 기억이 안나요...비린맛은 안나고, 직접 간장까지 위에 SSG- 발라서 주셔서 바로 입에 집어 넣으면 됩니다! 옴냠냠

9. 전갱이

 고등어과 등푸른 생선인 전갱이!

등푸른 생선이라 특유의 비린맛이 날만도 한데, 찾아보니깐 전갱이는 생선 특유의 냄사가 거의 안나서 초밥 재료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감칠맛도 있고,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를 감소시켜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등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다들 잡숴요~

10. 훈연한 삼치

보통 삼치는 물회집이나 횟집에 가면 구이로 많이 나오는 생선인데, 이렇게 초밥으로는 초면이유?! ㅋㅋ

생삼치가 아니라 약간 윗부분에 훈연해서 그러지 향도 맛도 굿-!
제 친구의 원픽이었던 훈연삼치 초밥!

11. 자연산 농어

농어는 회먹으러 갈때 가끔 먹어봤는데, 이렇게 먹으니 색다른 맛이었어요.
생선초밥 is 뭔들 대존맛!

이제 대망의 스시대옥의 시그니처 초밥들의 등장!

12. 단새우&관자&우니

오빠가 친구들이랑 갔다가 먹고 찍어온 사진들 중에 보고 한번에 반해버린 조합!
단새우랑 관자 우니...아니 안맛있는 조합이 1도 없다. 진짜..그죠? 😊😊
사진으로도 너무 맛있어 보이는데, 실제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상상초월의 맛!! 두번 먹고, 세 번, 네 번 먹고 싶다!~~ 와구와구!!

유자를 갈갈 갈아서 위에 뿌려주시던 비쥬얼 폭발 스시!
근데 확실히 다 해산물이다 보니 다 먹고 나서 입안에 비린맛이 좀 남긴 했지만 대존맛이었습니다!

13. 고등어

약간위에 인두?! 같은 걸로 지진 고등어 초밥
식초에 절인 어쩌고 저쩌고 설명해주셨는데, 제대로 기억이 안나요 😑😑
완전히 익힌게 아니라 고등어 특유의 비린맛이 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비린내나 맛이 나지 않아서 맛있게 잘묵 -

14. 스시대옥 시그니처! 후토마키!

눈 앞에 재료가 겁나 풍성하게 들어간 후토마키 마는 것부터 세팅까지 보여주신 후, 나눠주기 전에 이렇게 사진 찍으라고 보여주신던 쉐프님!

다 찍고 나면 하나씩 나눠 주시는데..

한 입에 털어넣어야 복이 온다는 후토마킨데, 한 입 컷 가능???
상상 이상의 크긴데...


김밥? 안쪽에는 커다란 계란지단이랑 새우튀김, 오이, 무슨 생선 어쩌구랑 풍성하게 들어가 있고, 위에는 양념된 민물장어, 박달대게살, 자연산 이쿠라!라고 하는 가을에 나오는 연어알을 얹어서 주셔요.

쉐프님이 직접 나고야에서 배운 나고야식 후토마키라고 합니다.

자고로 좋은건 두 번 봐도 좋은 것!

15. 퐁실퐁실한 카스테라

후토마키까지 먹고 나면 배가 엄청 부르지만 후식배는 따로 있는거 아닙니까??? 녜??

이 카스테라는 밀가루를 일절사용하지 않고 새우랑 마를 갈아서 만든 카스테라라고 하시는데, 마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엄청 부드럽고, 달달 퐁실퐁실하니 맛 좋았습니다!!

16. 녹차 아이스크림

찐찐막 마지막 디저트!

녹차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녹차 아이스크림은 또 좋아라 하기 때문에!! 맛있게 잘 먹었던 아이스크림!
일본에서 가져온 녹차 아이스크림이라고 하셨는데, 실홥니까??😁😁

이렇게 장장 1시간동안의 코스동안 눈도 입도 즐거운 오마카세를 맛있게 즐겼답니다!
나중에 포스팅 할려고 먹으면서 쉐프님이 설명해주신거, 먹으면서 느낀것들 메모장에 빠르게 타이핑해주느라 힘들었지만서

포스팅하면서 아주 요긴하게 사용해서 뿌듯합니다 ㅋㅋ 😜😜

친구들도 다들 만족해해서 저도 찐찐만족~
근데 약간 동구에서 자차가 아닌 대중교통으로 가면 좀 멀게 느껴져서 비추천이긴 하지만 자차로 가시는 거면 찐으로다가 추천 드립니다 👍

크리스마스는 지나갔지만, 연말이나 연초 or 기념일에 모임하기에도 좋고, 가족이나 커플끼리 가기에도 좋은 곳 같아요!

아마 지금은 제가 갔을때랑 계절이 달라졌기 때문에 라입업들에 조금씩 변동이 있을 수도 있긴한데, 바껴도 다 맛있을 스시대옥 아니겠습니까??😁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 집 찾으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당~

cf. 그리고 앞서 예약금 조로 선 결제한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디너가 끝나고 나면 이전에 선결제한 예약금은 취소처리 후 다시 결제를 진행하니 이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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