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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쩝박사

덕수궁 돌담길 느낌이 물씬나는 김해 한옥마을&수로왕릉 | 수로왕릉과 돌담길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김해 봉리단길 카페 '해이담커피' 👍

by 펀치라인 2022.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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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번 주 주말,

오랫만에 친구랑 약속잡고 부산여행을 하기로 한 하루 전 날 친구가 김해로 왔다.
친구가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회사에 조퇴를 쓰고 나왔는데, 몇 일전까지만 해도 날씨가 따뜻했는데, 날씨요정 누구인가?

나오시게!!ㅋㅋ

이 날부터 날씨가 부쩍 추워져서 목도리에 핫팩까지 단단히 챙겨들고 이전에 한 번 가봤던 카페를 보여줬더니 친구도 좋다고 해서 한번 더 방문 해보려고 친구와 김해 봉리단길로 향했다.

그 카페 주변에 김해 한옥마을과 수로왕릉이 있어서 온 김에 수로왕릉도 구경해봤다.

 

직장때문에 김해에 온지도 어언 횟수로 3년이 다되어간다.
근데 수로왕릉은 첫 방문..
아무래도 이 곳에 친구들도 없고, 일 때문에 있다보니깐 늘 가는 곳이라고 해봐야 회사, 집, 마트 뿐인 집순이이다 보니 친구들이 와야 이렇게 김해 주변도 구경하는 1인...

솔직히 서울에 살면서도 집순이였지만 김해에선 더욱이 교통편이 좋은 편이아니기 때문에 뚜벅이인 나로써 어딜 놀러가기도 힘들기도 하다 😭
그래서 요즘 들어 빨리 운전을 배워야겠다!!고 생각중이다.

수로왕릉은 사적 제73호로 지정된 문화재로 입장료는 무료이고, 운영시간이 동절기/하절기에 따라 개방 시간이 나뉘어져 있다.

 

동절기(11월~2월) : AM 9시 ~ 18시
하절기(3월~10월) : AM 8시 ~ 19시
(4월~ 9월) : AM 8시 ~ 20시

아무래도 시간이 이르다보니 구경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서 여유롭게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멀리서 보이는 수로왕릉

어떻게보면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김해나 경주 뿐아니라 서울 같은 도심 속에서 문화유적지들과 첨단 문화들이 공존해있다 보니깐 가끔씩 생각하면서도 엄청 신기하다고 느끼는데, 외국인들 눈에는 얼마나 더 신기해 보일까?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한 도시라니....

대한민국 짱이다 👍👍

수로왕릉 구경을 다하고나니 날씨가 급격히 추워져서 돌담길을 따라 카페로!!
친구랑 내가 가려고 벼루던 카페는 바로바로!
'해이담커피' 라는 카페이다.

 

예전에 작년 가을쯤이었나?
한번 방문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처음왔을때도 주변 느낌이 좋았어서 친구한테 얘기했던 적이 있었는데,
해이담 주변에 김해 한옥마을과 수로왕릉이 있다보니깐 카페 내부에서 1층과 2층에서 조금씩 다른 뷰를 느낄 수 있다.

뭐랄까? 순간 김해가 아닌 느낌이 들기도 하고, 왕릉 뷰가 있다보니 약간 경주같기도하고, 돌담길은 약간 덕수궁 돌담길st 느낌이 나기도 한다.

물론 주변을 자세히 보면 전혀 아니긴 하지만....

수로왕릉에서 나와 돌담길을 따라 해이담 카페로 가는 길
돌담길이 예뻐서 친구랑 한 컷씩 남겨 본 돌담컷!

외관은 깔끔한 편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주문하고, 2층으로 올라가서 창가에 착석!
통창이라 그런지 어쩜 찍을때마다 그림이다 그림이여!

덕수궁 돌담길st 느낌 나나요??

폰에서 예전에 덕수궁 찍었던 사진 찾아보곤 있는데 보이지 않는 것…

평화로움 충만👏👏

햇살 무엇..☺️

얼죽아지만, 이 날만은 뜨코로 타협해보았다.
나나 친구나 커피종류는 잘 마시지 않아서 나는 카카오라떼를 시키고, 친구는 티 종류를 시켰다.

저녁 먹으러 가기 전, 친구가 배고프다고 해서 간단하게 에그타르트도 하나씩 시켜봤다.

메뉴판

1층은 유심히 보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2층 창가 테이블에는 이렇게 약간 애프터눈티 먹으러 가면 주는 느낌의 원목으로 된 트레이 같은게 있어서 괜히 에그타르트 인생샷도 찍어줌

이 날 호강한 에그타르트 ㅋㅋ
해이담 에그타르토도 맛있긴 한데, 그래도 아직까지 인생 에그타르트는 울산에 오브드나타다..

아직 내 마음속 1번이야💜

예전에 아메리카노 마셨을때도 이렇게 주셨던 것 같은데, 커피종류는 어디 원두로 로스팅 된 건지 적혀있었던 것 같고, 카카오라떼는 도미니카 유기농 코코아 파우더 44%에 유기농 비정제 설탕 56%

역시 달달한게 짱이야👍

위층 손님들이 다 나가고, 우리는 저녁먹으러 가려고 예약해둔 식당 시간이 좀 남아있기도 했고, 회사에서 일 때문에 걸려온 전화 받느라 밖에 날씨는 벌써 어둑어둑..

급한 전화 끝내고 화장실 가려는데,
아니 화장실 가는 길 왜 이렇게 예쁘고 난리야..🤭🤭

.갬성 갬성

나도 우리 집 이렇게 꾸미고 싶다..(응 안돼, 내 집 아냐)

전체적으로 브라운톤에 맞춰서 가구들도 브라운와 베이지톤의 원목들을 사용해서 고급스러우면서도 멋스러움이.. 사장님 👍👍

코로나때문에 그런지 아직 시간이 이른데도 이렇게 사람이 없는 건 오랫만..

오랫만에 여유롭게 카페에서 차도 한 잔하고, 친구랑 이야기 나누다가 전화때문에 산통 다 깼지만서도 간만에 가장 좋아하는 친구와 소소하게 좋은 시간을 보낸 것

그거 하나만으로도 아주 좋은 하루였다.

이제 정리하고, 밥 먹으러 나가기전에 그냥 한 컷.
내가 김해 떠나기 전에 다시 한 번 올 일이 있으려나?!

무튼 김해에서 수로왕릉뷰&고즈넉한 느낌+덕수궁 돌담길st 느껴보고싶다!! 하시는 분들

해이담커피 추천드려요!

전 커피는 잘 모르지만, 평도 좋아서 커피 좋아하시는 분들도 꼭 한 번 가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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