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모님이 오셔서 가본 김해 '삼일뒷고기'
2년동안 살면서도 맛집이 어딨는지도 모르고 살고 있는데, 삼일뒷고기는 맛녀들에서도 다녀가고, 백종원 아저씨도 다녀가서 나름 유명한 곳이라 꼭 가봐야지 했던 곳!
사실 이번에 간 것까지 포함하면 3번밖에 안됨....
첫번째 방문했을때 솔직히 별로였어서 다시 갈 일 없겠다! 했는데, 2번째 가보고 아빠랑 엄마도 괜찮다고 하셔서 이번에 또 가보고 쓰는 리뷰! 😘
정확히 우리집에서 비교적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고, 퇴근길에 보면 주차장이 꽤나 넓은 편인데도 늘 만차다.
빈티지한?! 입구 ㅋㅋ
오늘도 어김없이 사람들이 무지하게 많았다.
오픈시간이 5시라고 해서 5시쯤 맞춰서 갔는데, 이미 테이블이 반 이상이 가득 차있고, 도착 후 10분 정도 지나니깐 거의 만석이었다..
코시국 맞나요?? 조금만 늦었어도 웨이팅 해야될 뻔 했다.
앉아서 기다리다보면 주문받으시러 오는데, 여기는 아시다시피 메뉴가 단촐하다.
고기는 오로지 뒷고기 밖에 안팜/ 식사도 볶음밥이랑 국수 뿐!
1인분에 5,000원이고, 어제 여쭤보니 1인분에 130g정도 된다고 하셨다.
그래서인지 2인이가면 기본이 3인분부터고, 어제는 아빠, 엄마랑 3명이서 갔는데 5인분이 기본으로 시켜야되는 양인지 5인분 가져다 주신다고 하셨다.
숯불이 먼저들어오고, 고기 or 양파나 쌈채소 등등을 가져주신다.
5시쯤에는 일하는 종업원들이 별로 없다보니 그냥 잠자코 기다리다 보면 가져다주니 기다릴 것....ㅋㅋㅋㅋ
바닥에는 자갈이 깔려져 있고, 약간은 포장마자 같은 느낌이다.
의자도 약간 불편...
5인분 양의 뒷고기!
여러부위가 섞여 있는데, 어디가 어딘지는 모름....
고기는 불판가득 구워 먹어야 제맛 아니겠습니까??
김치도 같이 구워먹으면 존맛!!
불판은 갈아달라고 말씀드리면 갈아주시니, 필요하시면 요청하시면 되요!
주변에 나오는 반찬도 뭐 별게 없어서, 고기에 뿌리는 구운 소금이랑 쌈채소나 양파채, 쌈장이 전부??
채소나 양파채는 더 필요하시면 셀프바가 있으니 거기서 가져다 드시면 되요!
제가 고기를 좀 굽습니다 ㅋㅋㅋ
고기룰 잘 굽기위해선 적절한 타이밍으로다가 뒤집어 주는 것이 포인트!!
전 익은 김치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렇게 고기 구워먹을때 같이 구워먹을때는 익은 김치가 짱입니다!
5인분 다 먹고, 2인분 추가!!
2인분 먹으면서 볶음밥으로 할까??
하다가 이전에 왔을때 전 먹어봤는데, 그렇게 특별한 맛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옆에 테이블에서도 볶음밥 시키고 많이 안먹고 가니깐, 엄마 아빠랑 그냥 국수 시켜먹어보자고 하셔서 국수 시킴원래 2개만 시켰는데, 3개로 주문이 들어가서....그냥 각 1인1국수로 했습니다.
** 참고로 볶음밥은 1인분은 안되고, 기본이 2인분부터 시켜셔야해요!
그냥 특별할 것 없는 무난한 멸치육수 국수였어요! 가격이 저렴한 편, 이것도 약간 간이 싱겁기는 한데, 뜨끈하고 좋았답니다~
메뉴판을 찍고 싶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찍을 수가 없어서 주문서 이미지로 대신합니다!
뒷고기 7인분 5,000원 * 7
음료수(사이다) 1병 1,500원
국수 3개 3000원*3
총 45,500원!
엄마 아빠는 맛있게 잘 드셨다고 하셔서, 아마 다음번에 오빠도 같이 오게된다면 한번 더 방문하지 않을까 싶네요!
막 좋은 고기집처럼 반찬이 많이 나오는편도 아니고, 빠릿빠릿하게 주문받아주고 그런건 아니지만, 한번씩 이런 갬성도 나쁘지 않아서, 뒷고기가 먹고싶을때 한번씩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삼일뒷고기 존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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