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날이면 특별히 찾아들으시는 노래가 있으신가요?
저는 몇몇곡들이 있는데, 근래 자주 찾아드는 노래가 있는데 좋아서 추천드릴까 합니다!
제목에서부터 아셨겠지만, 제가 요즘 비오는 날이면 찾아드는 노래인 에픽하이의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 입니다.
원래부터도 에픽하이의 '우산'이라는 곡도 너무 좋아해서 자주 듣는데, 이번에 발매된 비 오는 날 듣기 좋은 노래도 너무 좋더라구요.
타블로와 미쓰라진 각가 두 래퍼의 특유 랩핑을 좋아하거든요... (네..제가 그 힙합덕입니다....😁😁)
그리고 또 저는 좋아하는 노래가 생기면 꼭 앨범소개나 노래소개를 보는 편인데,
이 노래 소개 왜이렇게 귀엽죠? 😶
누구야...누가 이렇게 귀엽게 쓴거야?? ㅋㅋ
이번 앨범은 올 1월 발매한 정규 10집 앨범 이후 5개월만에 선보이는 신곡이자, 2003년 첫 정규앨범으로 데뷔한지 18년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디지털 싱글곡이라고 합니다.
콜드와 윤하가 피쳐링에 참여했는데, 에픽하이 + 윤하 조합은 그냥 뭐 끝난거 아닙니까???ㅋㅋ
비가 오는 날이면, 저마다 감성에 빠져들곤 하잖아요?
괜히 센치해지기도하고, 감수성이 풍부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빗소리를 좋아해서 예전부터 비오는 날에는 괜히 창문을 조금 열어두고 빗소리는 듣기도 했어요. ASMR처럼 😁
근데 비오는 날은 뭐랄까, 좋은 기분보다는 좀 더 깊게 생각에 빠지면서 센치해지는 기분이라 울적하다라는 기분을 느끼게 되긴 하거든요.
그래서 요즘은 괜히 창문을 열고 빗소리를 들으려고 노력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이번 노래는 너무 좋아서 좀 센치해지더라도 이 곡을 배경삼아 오랜만에 비멍을 한 번 해볼까봐요~
비가 오고
네가 생각나
비가 오고 또 비가 오고
슬픈 음악이 흐르면
옛 노래처럼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비가 오고
잠이 안 오고
슬픈 음악이 흐르면
옛 가사처럼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술이 물처럼 넘어가네
오늘따라
몸이 예전 같지 않은 걸 내 마음이 모르나 봐
때마침 네가 좋아했던 옛 노래도 흐르니
(다시 손 틈새 스며드는 memory)
위험해, 위험해
속 시원하게 운다
감정을 일절 금했다간 한 순간에 훅 가
구차하게 내 탓, 네 탓
이 쓸쓸한 날씨 탓 하긴 싫다
마음 편히 널 그리워할래
인생 뭐 있냐, 어차피 알 수 없는 내일인데
(I know, I know you will never take me back)
마음이 약해질 수록 술이 더 세지네
(이런 내가 싫겠지만 이해해)
인생 뭐 있냐 몇 장 뒤엔 마지막 페이지인데
(I know, I know you will never take me back)
그칠 때만 되면 또 다시 비가 내리네
난 잘 지내
비가 오고 또 비가 오고
슬픈 음악이 흐르면
옛 노래처럼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비가 오고 잠이 안 오고
슬픈 음악이 흐르면
옛 가사처럼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다 잊고 싶었지만
증발했다고 믿었던 추억이 비가 됐나 봐
창밖에 쏟아지는 빗방울 내 마음을 두드리면
엉킨 감정을 풀고 다시 이어지는 인연
괜찮은 척 해서
더 아파야 했던 지난 날
이젠 웃으며 맞이하네
공허한 밤
혼자 내뱉는 이 넋두리도
메아리 치다 지쳐 언젠가 끝나겠지 뭐
내버려 둬
사랑 뭐 있냐, 어차피 돌아서면 남인데
(I know, I know you will never take me back)
몸이 멀어질 수록 멀어지는게 마음인데
(이런 내가 싫겠지만 이해해)
사랑 뭐 있냐? 몇 장 뒤엔 마지막 페이지인데
(I know, I know you will never take me back)
그칠 때만 되면 또 다시 비가 내리네
잘 지내
비가 오고 또 비가 오고
슬픈 음악이 흐르면
옛 노래처럼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비가 오고 잠이 안 오고
슬픈 음악이 흐르면
옛 가사처럼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비 오는 날에
듣기 좋은 노래
자꾸만 더 늘어가네요
비가 오고
비가 오고 또 비가 오고
슬픈 음악이 흐르면
옛 노래처럼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비가 오고 잠이 안 오고
슬픈 음악이 흐르면
옛 가사처럼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네가 생각나
비 오는 날에
듣기 좋은 노래
자꾸만 더 늘어가네요
이 비가 그치는 날에
해 뜨는 날에
이런 노래
그만할게요
노래 가사 속에서 말하는 것처럼 비 오는 날에 듣기 좋은 노래들이 자꾸만 하나씩 늘어가는 것 같은 기분.
여러분도 꼭 비오는 날이 아니더라도, 그냥 생각에 많아지는 날 이 노래를 배경삼아 비멍 한 번 때려보시는거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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